파머의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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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랜만에 서촌을 방문하였습니다.

 

청운공원의 대장 갓냥이. 사람이 지나가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지 할일만 한다

오랜만에 들린 서촌에서 카페도 가고 청운공원에서 산책로를 올라 갓냥이도 보고 여태 본 것 중에 가장 관리가 잘되어있는 티코...도 보고 슬슬 배가 고파와서 구글링을 하던 중 평점이 좋아 Nov 13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총점

맛       : 

 블루치즈크림파스타는 블루치즈의 향과 꾸덕함이 괜찮았고 스테이크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페쉐의 경우 물이 많아 싱겁다는 느낌이 들고 토마토의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분위기 : 

 서촌 가게들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 테이블이 적어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가성비 : 

 요즘은 동네에서도 이런 가격에 파스타를 만나기 힘듦

 

총점 : 

 가격대가 저렴하고 사장님이 친절하십니다. 파스타에서 뭔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한 끼 식사를 위해 방문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장님 혼자 요리부터 서빙까지 하시기에 사람이 몰려올 경우 음식이 늦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으며 같은 이유로 테이블 회전율이 느린 편입니다.



메뉴 구성

 메뉴 구성은 세트로 구성되어있는 스테이크, 파스타와 리조또, 샐러드 크게 3가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Risotto*라고 쓰여있는 메뉴는 1000원 추가 시 리조또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루 종일 배가 고팠던 저희는 스테이크 & 파스타 세트에 파스타를 하나 추가하여 주문했습니다.

또한 종류는 많지 않지만 주류 메뉴도 따로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여친이 와인에 꽂힌 관계로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아일랜드 이스터'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장님 취향 관계로 단맛이 나는 와인은 취급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아기자기합니다. 사람이 있어 다른 테이블은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좌석은 2인용 테이블 3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메뉴

 식전 빵으로 나오는 마늘 바게트입니다. 발사믹 오일과 함께 서빙됩니다.

 

블루치즈크림 만죠 파스타입니다. 블루치즈 특유의 꼬릿한 냄새가 납니다. 아마 블루치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입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다른 것을 먹느라 샐러드는 먹어보지 않은 것 같네요... 싱싱해 보입니다.

 

페쉐입니다. 토마토소스 베이스 국물 파스타인데 여태 다른 곳에서 먹어본 국물 파스타에 비하여 물이 많았고 그로 인해 싱거웠습니다. 면에 소스 맛이 베지 않아 파스타보다는 토마토 국물에 끓인 우리나라 국수 같은 맛이 났습니다.

 

스테이크는 기대한 것보다 괜찮았습니다. 아마 등심 스테이크인 듯한데 고기의 질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또한 곁들여 나오는 채소들도 밑간과 맛있게 구워져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몰라 그냥 먹었습니다. 다만 안주가 부족한 듯하여 마늘빵을 추가 주문했는데 추가 주문 시 3000원의 가격이 추가되었습니다.

위치

위치는 큰길에서 우리은행이 보이는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체부동 자하문로7길 19 1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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